죽·별미밥

수프

꿈낭구 2018. 2. 13. 11:44


간밤에 또 눈이 내렸네요.

명절 앞두고 오고가는 길이 미끄러움 곤란허니께

오더라도 좀 나중에 옴 좋으련만...ㅎㅎ

아침에 간단허니 이렇게 준비했어요.

재료 : 감자 큰거  반 개, 양파1개, 당근 반 개, 팽이버섯 1봉, 알옥수수 반 줌

우유1C,버터와 밀가루 동량으로 1T,클루톤 한 줌, 소금 약간, 치킨스톡1조각

미국감자라서 크고 길쭉헌디 지난번 먹다 남긴 반조각이 뒹굴어 댕겨서 델꼬왔쓰요.

당근도 쓰고 남겨진것이구요

양파는 싹이 나기 시작허는넘들 얼렁 먹어치울라구요.

팽이버섯은 냉장고속에 아주 푸짐허니 많아서 한 봉다리 끄냈지요.

적당적당 대충 이렇게 썰어서 버터에 달달 볶다가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아참~! 냉동실에 옥수수알이 있어서 것두 넣고 끓여서

한김 식히는 동안에 루를 만들어야징~!!

밀가루와 버터를 동량으로 노릇노릇 연한 갈색이 날때꺼정 저어가믄서 볶아줍니다.

냄비에 끓여 식힌 채소들과 루를 함께 넣고 믹서에 휘리릭 갈아

치킨스톡 한 조각 넣고 한소끔 끓인다음 소금 약간 넣어 간을 하고

우유를 넣고 부르르~끓여줍니다.

오늘은 생크림을 생략했어요.

약간 묽은듯하쥬?

남아있는 클루톤을 요렇게 듬뿍 넣어 먹으려고

수프를 묽은 농도로 만들었거덩요.

구수~허니 아주 맛난 수프를 든든히 먹고

사과 반 개 사이좋게 둘로 나누어 후식으로 먹으니께

배가 만땅꾸~!! ㅋㅋ

아무래도 뜨거운걸 바로 넣어 갈아도 무방헌

스텐믹서를 하나 장만혀얄랑게뵤.

밖에 내놓구 식히는게 구찮시러버서용.

근디...멀쩡헌 믹서를 놔두고 또 산다는건...

역쉬~~맨날맨날 수프만 먹는것도 아닝게로 참어야긋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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