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나베를 만들어서 저녁을 맛나게 먹었씀당.
재료 : 배춧잎8장, 소고기400g,팽이버섯1봉지,새송이버섯2개,깻잎3묶음,숙주나물 반봉지,
멸치육수, 다진 마늘1T,국간장, 소금 약간
김장김치 보다는 싱싱헌 겉절이를 먹고 싶어서
배추 한 통을 사왔는디 갑자기 전골이 먹고 싶다기에
밀푀유나베를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팽이버섯을 씻어서 길이를 반으로 잘라두고
배추는 한 잎씩 떼어서 씻어 건져 물기를 빼주고요.
한우소고기 불고기용 숙성시킨게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만들기로 했구만요.
배춧잎 위여다가 깻잎을 깔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미리 만들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두었어요.
그 위여다가 소고기를 펼쳐서 깔기를 반복...
배춧잎이 크지 않아서 서너 장 이렇게 차곡차곡 포갠 다음
깊이감이 있는 전골냄비의 바닥에 숙주나물을 깔아준다음
배추를 층층으로 쌓은것을 네 번 썰어서
냄비 가장자리부터 돌려가믄서 쫘악 깔아준 다음
가운데에 버섯을 채워주고요
간을 맞추고 마늘도 넣은 육수를 가만가만 부어줍니다.
일단 눈으로 먼저 즐기게 됩니당.ㅎㅎ
이제 식탁위에서 끓여가믄서 바로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간단한지요.ㅎㅎ
담백하고도 깻잎의 향이 맛을 더해줍니다.
표고버섯 대신 집에 있는 새송이버섯 윗부분만 잘라서 이용했는데
자연산 송이 말린걸 사온걸 깜빡했어요.
훨씬 풍부헌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