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 해를 마무리하며

꿈낭구 2016. 11. 25. 23:00


한 해를 마무리하며

책상정리를 하기로 했다.

한때 열심히 기록하던 노트들을 펼쳐보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듯...

신문스크랩 모아둔게 있었다.

얼마나 오랜 세월이 흘렀던지

누렇게 변색된데다 세로쓰기로 된 이 신문을 보니

ㅋㅋ재미나서 방 정리를 하다말고

오후 내내 여기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더러는 이런 내용도 있었나 까마득하기도 했다가

더러는 아~! 맞다.

공감하며 소중히 간직하고 싶었던 내용들도 있었다.

정리를 하기로 했다가

결국 못버리고

더 세월이 지나 다시 한 번

오늘같은 느낌을 경험해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주섬주섬 다시 모아 넣어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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