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덕분에 풍성해진 우리집 아침밥상

꿈낭구 2011. 6. 16. 10:52

 

 

 

 

우리 주말농장에서 키워낸 사랑시런 먹거리들 이야용.

피망과 레디시를 비롯한 여러가지 샐러드용 야채들을

엊그제 수확을 해왔거든요.

비록 구멍이 슝슝난 모습도 더러 보입니다마는

이게 바로 완죤 유기농 먹거리임을 보증허는 마크가 아니긋나말유...

가만 있어부와...비타민이 오데로 갔댜~?

사진찍히기 부끄럽다고 숨었나뷰.ㅋㅋㅋ

구멍이 젤루 많거든요...

 

 

감자6개를 수세미로 깨깟허니 씻어서 요로코롬 소금 살짝 넣고

삶고 있어요. 좀 작달막헌 감자를 이용해요.

식구가 적으니 남겨서 버리는 일이 없도록 크기가 너무 크면 그런일이 허다허거덩요.

오븐에서 첨부터 해얀디 바쁜 아침시간이라 쉽고 간딴허니 해보려고

꾀를 냈구먼요.

이렇게 대충 익힌 다음에 오븐에 들여보낼 참입니다.

 

 

햄벅스테이크를 오븐에 먼저 굽고 있어요.

한약을 복용중인 울딸랑구가 돼지고기만 먹을 수 있기땀시

오늘은 요걸루다 아침을 차릴려구요.

 

 

그 사이에 막간을 이용하야~

샐러드에 끼얹어줄 드레싱을 만들려구요.

발사믹식초 2큰술에 Olitalia Olive Oil 3큰술을 넣구요

통깨 1큰술과 참기름 1큰술, 간장 2큰술,설탕 2큰술을 넣고

고루 섞어주면 끝이랑게로요.

 

 

완숙 토마토2/1개를 잘랐어요.

어찌나 큰지 반 개 분량인데도 이케나 많네요.

 

 

이제 감자가 오븐에 들어갈 차례네요.

버터를 살짝 두르고 적당하게 삶아진 감자위에

베란다로 후다닥~ 달려가서 허브를 뜯어다가 요렇게 얹어

200도에서 약 5분 구워주면 노릇노릇...

 

 

썰어둔 토마토도 귀하신 올리타리아 올리브유를 넣고 휘리릭~~볶듯이...

비젼에 조리를 하다보니 투명해서 실감이 안 나능만요.

 

 

이제 완성입니당~!

아침 식탁에 넘 거헌거 아니냐굽쇼?

히히...엊저녁에 콩국수를 먹었거덩요.

그러니 아침은 약간 거~하게 먹어줘도 괜찮아용.

감자는 감자대로, 토마토는 토마토대로, 야채는 야채대로

어제 갓따온 오이를 죄다 먹어뿐져서 쬐매 아쉽구먼요.

하지만 있는 재료를 이용한 오늘아침 스빼샬요리는 모두모두 환상의 맛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요넘!

드레싱이 풍미가 있어서 꼬투리 하나 남김없이 닥~닥~!!

앞으로도 요넘만 찾게 될것 같으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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