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딸랑구를 위한 먹거리들

꿈낭구 2016. 4. 21. 16:34


양념맛이 생생헌 갓 담근 요런 김치를 좋아허는 딸랑구를 위해

후다닥 담갔는디 원룸의 냉장고가 코딱지만허니께

고작 요만큼 밖에 보낼 수 읎다는 아쉬움이...

열무랑 섞어서 담그믄 좋을틴디

냉장고에 넣지 않음 금세 익어뿐질거라서...

간절여서 씻어 건져 물기를 빼는 동안

양념들을 준비하고

후다닥 버물버물~~!

무깍두기도 슬렁슬렁 버무려주공

새콤허니 익으믄 얼마나 시원허니 맛날겨...

조금밖에 보낼 수 읎다는게 아쉽당.

짜장밥으로 먹으라고 채소와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달달 볶아서 완성허고

아이는 소고기 장조림 보다

부드러운 돼지안심으로 만든 장조림을 더 좋아헌다.

달걀 넣고 뚝딱 완성.

짜란허니 두 통 담아두고서

새우 듬뿍 넣고 볶음밥도 만들고

카레라이스나 볶음밥에 이용허라고

따로 이렇게 볶아서 넣어보낼 생각이다.

스티로폼 상자에 이것저것 주섬주섬 넣었더니

그들먹허다.

지난번에 진달래화전을 부쳐서 냉동실에 따로 딸랑구 몫으루다 넣어둔것도 챙겨 넣었다.

오전 10시까지 우체국으로 직접 가지고 가서 보내야지만

당일특송으로 그날 오후 5시쯤 배송이 되는지라

보자기에 싸서 들기좋게 해서 냅다 주차장으로 뜀박질...

시간이 간당간당헌디

그 시각 우체국 주차장은 나와같은 마음으로 헐레벌떡 달려오는 엄마들로 붐빈다.

휴우~~!

겨우 시간안에 접수를 해서 보내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둥둥~~!

학교 다녀와서 이 먹거리들을 받아볼 아이 생각에

마음이 뽀땃혀진다.

'반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튀각  (0) 2016.04.22
돌나물무침  (0) 2016.04.22
오징어 쪽파무침  (0) 2016.04.12
머위나물  (0) 2016.04.12
개망초나물반찬  (0) 201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