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포크커틀렛

꿈낭구 2018. 12. 4. 11:04


오래간만에 포크커틀렛을 만들어 먹었어요.

ㅎㅎ흔히들 돈까스라고들 부르지요?

일본사람들이 붙인 이름 아닝게뵤잉?

돈은 돼지를 뜻허는 것일테고

까스는 ???

옷을 입혀서 기름에 튀기는 커틀렛을 뜻허는 것일테쥬?

일본사람들이 붙인 이름 아닝게뵤잉?

국적불명의 요상헌 이름같아서

저는 포크커틀렜이라고 부릅니당.ㅎㅎ

아주 좋은 돼지고기로 만들어진 재료인데

오늘은 에어프라이어에 만들어 보고 싶었답니다.

냉동 상태에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200℃로 셋팅을 했더니 요런 상태가 되었어요.

너무 마른듯 빵가루가 아래로 엄청 떨어져 있는데다

요것은 비쥬얼 면에서도 넘나 거시기허쟈뉴? ㅋㅋ

양상추를 몽땅 깔고

나머지 채소들은 죄다 울집 유기농 채소들입니다.

샐러리, 비트, 당근, 치커리 등등...

구운 유정란을 구매했는데

요거 실온에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서

우리같은 2인가족에겐 참 안성맞춤입니당.

매일매일 먹기에도 부담없는 작달막헌 크기이기도 허고

비린내도 없고 쫀쫀헌 맛이 썩 그럴듯 허당게여.

암튼 이렇게 준비해두고 기다렸구만

정작 주인공인 돼지고기가 당췌 먹음직도 보암직도 아니허니...

결국 기름에 앞뒤로 살짝 튀겨내기로 했구만요.

누가뭐래두 역쉬~~

기름에 튀기는 맛을 영영 포기헌다는건

넘 가혹헌거 아닝게뵤잉?

맨날 먹는것두 아닌딩...

그렇게 자기합리화를 혀감시롱

에어프라이어에서 속재료는 다 익었긋다

잠깐만 겉부분을 튀겨내믄 되는거라서

두 가지 조리법을 이용허니 간편허기도 헙니다요.

맛이요?

ㅎㅎㅎ울신랑 요거 맛보구서

제게 열렬헌 박수를 쳐줍디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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