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라구소스 라자냐

꿈낭구 2018. 12. 18. 12:17


지난주 샐마 쿠킹클래스에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앞두고 분위기 나는 이벤뜨를 좀 준비해봐야 되지 않을까 해서요.

이번 메뉴는 딱 제가 원허던 스똴~!

라구소스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보통 요거 지대루 만들려믄 거의 하루 품을 팔어얀다는...

그치만 MP5를 이용해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니

눈을 크게 뜨고 열심히 배웠구만요.

준비된 재료들이 앞에 쫘르르르~~

집에서도 이렇게 미리 재료들을 준비해놓구서 시작허믄

뒨정댈 일 읎이 혼자서도 척척 헐틴디 말임돠.

먼저 야채들을 버터에 충분히 볶아주다가

소고기와 돼지고기 다진것을 넣고 함께 볶아서

230℃로 수분을 날려주고

단맛이 없는 레드와인을 넣어 뚜껑을 열고 먼저 알콜을 날려줍니다.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신맛이 날아가도록 볶아주고

치킨스톡이나 비프스톡을 넣고 물을 추가한 뒤

향신료를 넣고 중약불로 1시간 이상 끓여주믄 되는데

바포밸브가 울리면 130℃로 온도를 낮추고

소스의 농도를 봐가믄서

상온에 미리 꺼내놓은 우유를 첨가해주고

30분 이상 더 끓여주다가

전체적으로 기포가 올라오는 상태

즉 바글바글 끓고있는 상태까지 되면 라구소스 완성입니다.

요거 증말 뭔가 근사허쥬?

라구소스 만든걸루다 라자냐를 만든거야요.

먼저 대파크림소스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대파는 흰부분을 이용해서 잘게 다져서 썰어

중간불로 오일을 넉넉허니 두르고 충분히 볶아줍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고요

월계수잎 2장 정도 넣고 볶아주다가

밀가루를 넣고 볶아주다가

밀가루가 덩이지지 않도록 우유를 조금씩 나누어가면서 넣고

약불에서 끓여줍니다.

약불로 끓여준 다음 불에서 내린 후

치즈를 넣고 고루 섞어주는데

체다치즈부터 넣고 섞은다음

모짜렐라치즈를 넣고 섞어줍니다.

여기까지가 대파크림소스를 만드는 과정이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라자냐를 만들어 봐야되긋쥬?

아까 만든 라구소스가 완성되믄 요정도 농도가 됩니다.

오일스킬렛에 만들건데요 먼저 바닥에 라구소스를 이렇게 쫘악 깔아줍니다.

라구소스 위에 대파로 만든 화이트소스 올리고

모짜렐라치즈 올리고

삶아놓은 라자냐면을 올려줍니다.

다시 그 위에 라구소스 올리고

화이트소스를 올리고

화이트소스를 넉넉허니 덮어줍니다.

그리고는 다시 라자냐면을 올려주고요

이런 방법으루다 반복하는데요

라자냐면은 삶지않고 바로 쓰는것도 있답니다.

요것은 삶은거구요.

12 오일스킬렛이라 양이 많이 들어갑니당.ㅎㅎ

화이트소스를 듬뿍 올려주고요

치즈를 솔솔 뿌려서 덮어주고

예열없이 바로 120℃에 40분 셋팅합니다.

타이머 남은 시간이 약 20분쯤 되었을때

뚜껑을 열어주는게 팁입니당.

완성되면 오븐에 구운듯 요렇게 불세례를...

치즈가 녹으며 불꽃이 일기도 허는디

우와~~뽀쓰가 대단헙니당.

노릇노릇 증말 먹음직스런 라자냐가 만들어졌어요.

요렇게 덜어서 먹었는데

자꼬만 먹게되더라는...

라구소스만 만들어두믄 요거 그리 어렵지 않긋써라.

이자뿐지기 전에 얼렁 재료 준비해다가 맹글어볼테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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