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양지 300g, 건표고 슬라이스 한 줌, 대파2대, 고사리, 양파 1개, 고추가루
먼저 고추기름을 만들었어요.
고추가루가 고운것으로 해야 얌전한데
걍~손님상에 낼것도 아닝게로...ㅎㅎ
마늘을 먼저 볶다가 고추가루를 넣고 타지않도록 조심해서...
이 고사리는 증말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선물받은
감동의 고사리지라.
섬에서 직접 따서 말려서 보내온 것이지요.
삶아서 부드러운 상태로 준비해뒀구요.
요 표고버섯 역쉬 토종이올씨다.
부안 내변산 근처에서 직접 사가지고 온...
미지근한 물에 불려 두었지요.
한우 양지머리를 끓여서 국물을 만들었어요.
한 끼 이상은 계속해서는 안 먹는 관계루다가
300g 만 끓였지요.
주문을 해놓고 약을 복용하느라
곧 바로 냉동을 시켰었는데
알고보니 썰어진 고기여서
삶아서 찢는 수고를 덜었구만요.
끓인 국물에 고추기름을 넣고 고사리와 표고버섯,양파, 대파를 넣고
다시 한 번 끓여 뚝배기에 담았지요.
나머진 한 김 식혀서 글라스락에 담아 표찰을 달아서 냉동실에~~
혼자 먹을 분량 만큼씩 따로따로...
여름철이라서 다른 반찬은 만들어 놓고 가도 쉬 상하니까
이처럼 간단히 데워서 먹을 수 있도록
아욱국, 된장찌개, 황태국...등등으로 미리미리 준비해뒀으니
여기에 밑반찬만 있음 열흘은 충분히 버틸 수 있을테지요?
ㅎㅎㅎ 돌아와보니
저녁마다 맛집 순례를 딸랑구와 열심히 하고 다녔는지
육개장이 그대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저녁에 셋이서 끝장을 냈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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