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스파게티

쌀국수

꿈낭구 2019. 3. 18. 20:37


울시골집에 나무를 심어놓고 궁금해서 다녀오느라

저녁이 많이 늦어졌네요.

그래서 간단히 쌀국수로 저녁을 먹었답니다.

한우 차돌박이를 이용했어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 대충 만든거라서

좀 부실합네당.

버섯도 냉동실에 불려둔게 있을텐데 바빠서뤼...

배추와 당근, 숙주와 양파를 이용했어요.

원형프라이팬을 이용했더니

이대로 식탁에 가져다놓고 먹으니 좋아요.

아주 적당한 깊이감이 있어서 전골냄비 처럼

국물요리 해서 둘이서 먹기에 딱입니다.

울시골집에서 요즘 파릇파릇 어린잎이 올라오는

고수를 따왔는데 남푠은 고수가 부담스럽다공...

그치만 일단 고수 넣기 전과

고수를 넣은 후의 맛을 비교해보게 했더니

역시 쌀국수에는 고수가 들어가야지 제맛이 난당만유.

베트남 냄새가 팡팡~!!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됩니당.

쌀국수 건져먹고 밥도 볶아얀다네여.ㅎㅎ

숙주를 추가해서 넣고 밥 한 공기 넣어주공

중불로 재빨리 볶아주다가 달걀 한 개 넣어주고요

김을 빼놓음 섭허지라잉.

많이 많이 넣어달란디

식탁김이라 짜면 안 되니께...

통깨와 참기름 넣고 볶았더니

너무너무 맛있는데

너무너무 배가 불러서

저는 세 수저 먹고 기권했어요.

남푠 혼자 닥닥 긁어감시롱...

시봥 복부팽만감에 엄청 시달리고 있다네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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