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아침식사

꿈낭구 2019. 5. 28. 23:00


요즘 둘다 감기몸살 때문인지 입맛이 써서

도무지 무얼 먹어도 시큰둥한 요즘입니다.

그러다보니 식생활도 대충대충...

오늘 아침에는 여행 떠나면서

냉동실에 넣어뒀던 바게뜨를 꺼내서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었어요.

달걀 1개 풀어서 우유를 넣고

죽염과 설탕 눈꼽만큼 넣고

파셀리가루를 넣어 고루 섞은 다음

해동된 바게뜨를 푸욱 담가두고

그 사이에 베란다에서 키운 샐러드재료를 잘라다 씻어 건져놓고

과일도 챙기고 커피도 내리고

충분히 흡수한 바게뜨를 예열된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웠어요.

딱딱했던 바게뜨가 보드레~허니 폭신하게 구워졌어요.

집에 있는 채소들과 과일과 견과류와 마키베리 분말도 넣고요

레몬오일과 발사믹식초와 글레이즈로 휘리릭~

샐러드만 먹어도 배가 부를만큼 풍성하네요.

커피를 너무 일찍 만들었나 봅니다.

향기로운 라떼 한 잔 곁들여서

맛이 궁금해서 이번에 새로 샀던

야생베리로 만든 유기농잼 개봉해서

요렇게 발라서 먹어보니

그리 달지 않으면서 아주 향기롭고 맛이 산뜻해서 좋네요.

블루베리와 라즈베리로 만든 잼이 맛있어서

딸기잼이 뒷전으로 밀리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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