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오늘 아침은 모닝빵 샌드위치

꿈낭구 2019. 7. 2. 16:18


며칠 전 햇감자 한 상자 사놓고

맛을 볼 기회가 없었네여.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냉동실의 모닝빵을 꺼내서 요렇게 만들었지요.

감자와 달걀을 샐마 낮은 냄비를 이용하여

무수분으로 쪘어요.

양파 반 개, 오이지1개, 비엔나소시지3개, 삶은 달걀 흰자 2개 분량을

잘게 다져서

뜨거운 감자 으깨믄서 삶은 달걀 노른자도 함께 넣어 으깨주고요

잘게 다져놓은 재료들을 모두 넣고

연어통조림을  이용했어요.

머스타드소스도 넣고 죽염으로 간을 맞추고요

모든 재료들을 고루 잘 섞어서 샌드위치 속을 만들었어요.

모닝빵에 버터를 바르는 대신

치즈를 깔아준 다음 하나는 아삭상추를

하나는 꽃상추를 깔아주고요

만들어 놓은 속재료를 넉넉히 넣고

방울토마토를 잘라서 올렸어요.

원두커피 갈아서 천천히 내려서

오늘은 부드럽게 생크림을 올렸지요.

히잉~!

딸랑구헌티 보낸다고 사진 찍다보니

생크림이 녹아들기 시작했어요.

피클 대신 얼마전 담근 숙성중인 오이지를 넣었더니

맛이 괜찮던걸요.

남푠은 연어보다 참치가 좋았을것 같단디

아~! 글고봉게로 후춧가루를 깜빡 혔드랑게여.

남은 모닝빵 네 개는 남은 속재료에

부재료를 좀더 색다른 방법으로 넣어서 먹어봐야겠어요.

그나저나...모닝빵이 언제부터 10개가 아닌 6개 포장으로 바뀌었드래여?

글두...맛있는 아침식사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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