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수제치즈돈까스

꿈낭구 2019. 7. 11. 15:33


수제치즈돈까스를 주문했더니

금세 배송이 되었네요.

냉매 넣은 보냉박스에 배송된 상품을

두 장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두 장만 남겨 냉장보관했다가

오늘 즘심으로 만들려구요.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깔고 빵가루 잔뜩 입은 재료를 넣고

일단 속에 있는 고기가 익도록 온도와 시간을 셋팅했어요.

아주 작은 용량이라서

큼지막한 재료가 한 장 들어가니 꽉 찹니당.

그 사이에 울시골집 텃밭에서 따온 오이도 꺼내고

이것저것 채소들을 준비하다보니

노릇노릇하게 튀겨지고 있는것을

한 장 들어갈 정도의 아주 작은 팬에 기름을

고기 중간 높이쯤 넣고 달군 다음에

에어프라이어에서 1차로 구워진 재료를 바삭하게 튀겨줍니다.

아무래도 에어프라이어에만 하면

식감이 버석해서 별로라서

저는 이 방법을 선호합니다.

앞뒤로 노릇노릇 황금빛 나게 튀겨서

기름을 뺀 다음

접시에 담고

순전히 울시골집 채소들로 샐러드를 곁들였어요.

드레싱은 간편하게 레몬오일과 발사믹글레이즈만으로 했구요

감자 한 개를 길쭉모양으로 썰어서

물에 잠시 담가 녹말을 뺀 다음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주고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구워서

다시 고기 튀겨낸 팬의 남은 기름을 이용해서 노릇노릇 튀겼어요.

치즈돈까스에는 돈까스소스를 뿌려주고요

감자에는 캐찹을 뿌렸어요.

치즈돈까스라서 오늘은 샐러드 위에 치즈가루를 올려주려다가

생략했어요.

고기 속의 치즈만으로도 충분할것 같아서요.

지난번 여행때 사온 포르투와인을 곁들였네요.

점심으로는 다소 과한 식사인듯...

너무 배 부르고 달콤해서 맛있는 와인을 두어 모금 마셨더니만

생각보다 센듯...정신이 혼미해지는듯해서

ㅋㅋㅋ결국 설거지는 남푠이 허게 되얏네여.

고기의 양도 제가 먹기에는 너무 과해서

치즈 굳기전에 먹는다고 먹었더니 과식해서

에고고...한낮에 이거 민망허게 되얏구만요.ㅋㅋㅋ

'서양요리·튀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살스테이크  (0) 2019.07.27
또띠아 피자  (0) 2019.07.16
초스피드로 만든 수제치즈돈까스  (0) 2019.05.01
치즈돈까스  (0) 2019.02.23
리가토니파스타  (0) 2018.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