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또띠아 피자

꿈낭구 2019. 7. 16. 19:30


요즘 두 집 살림허믄서 환경정리 헌다고 고단했던지

여기저기 슬금슬금 아프기 시작헙네당.

숙면을 못 취허고 자다 이른 새벽녘에 잠이 깨서

두시럭을 떨다가  늦게서야 다시 잠이 드는 바람에

아침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졌어요.

오늘도 아점으로 먹고

점저로 무얼 먹을까 고민했더니

그냥 생략해도 좋겠단디 워디 그럴 수 있남유?

자칫허다가는 야심헌 시각에 출출해질지도 모른디...

그랴서 부담읎이 먹을 수 있는 또띠아로 피자를 만들었어요.

오늘의 주재료는 양파가 되긋씀당.

양파가 겉은 말짱헌디 자꼬만 속에서 썩어들어가서

선별해서 손질해둔 양파가 갑자기 많아져서 말이죵.

식구가 적어서 일부러 작은 양파를 샀더니 덜 여문것이라서 그런지...

암튼 양파도 썰어놓고

감자와 비엔나소시지와 방울토마토와 바질까지 이렇게 준비해두고요

남푠 또띠아는 크기가 큰거야요.

요렇게 준비해둔 재료들을 올려주고요

치즈를 올렸어요.

많이 얹고 싶지만 또띠아가 얇은 탓에 적정량만 올려야했거든요.

날도 더운 여름날에 오븐은 그렇고 해서

미리 켜놓은 자이글에 간딴히~~!

접시에서 옮기는데 또띠아가 얇아서 순발력이 있어얀당게여.ㅎㅎ


지대루 정중앙에 안착혔네여.ㅋㅋ

노릇노릇 구워진 또띠아 위에 파마산 치즈가루도 뿌려주고요.

요것은 내꼬~!!

작은 크기의 또띠아라서

남은 재료들을 죄다 쓸어 올리구서

자이글에서 구웠지요.

에구구...잠깐 사이에 요로케 되야뿐졌구만요.

향긋헌 바질이 들어가서 그런지

ㅎㅎㅎ이태리 여행때 먹은 피자보담 더 맛난거 같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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