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요리·튀김

목살스테이크

꿈낭구 2019. 7. 27. 09:00


간만에 아이가 집에 내려온다는데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폭우 소식이 있어

내내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일찍 무사히 도착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지요.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좋아하는 치킨을 시켜서 먹고

주말 아침 딸랑구를 위해 이렇게 준비했답니다.

오랜만에 만난 부녀의 주고 받는 대화를 들으믄서

모처럼 식탁 가득한 충만함을 즐깁니다.

목살 스테이크 빼고는

모든 식재료가 울시골집에서 직접 가꾼

유기농 채소들입니다.

토마토를 마늘오일에 익혀서

올리브오일에 바질을 넣어 만들었는데

향긋한 바질향이 온 집안에 가득하네요.

아로니아도 곁들이고

적양배추, 샐러리, 양상추, 오이, 방울토마토, 비트까지

싱그런 아침식사를 준비했지요.

밥 대신 통곡물 발효빵을 곁들이고

며칠전에 여름별궁에서 가져온 재료들로 만든

피클도 곁들였어요.

얼마만의 이런 식탁인지 아빠의 감사기도가 길어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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