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식품

넘쳐나는 방울이로 쥬스를 만들었어요.

꿈낭구 2019. 9. 4. 21:02


울 여름별궁의 방울토마토는 지칠줄도 모르고

어쪼믄 그케도 주렁주렁 탱글탱글허게 많이도 열리는지

먹어도 먹어도 못다먹어요.

여행 다녀와서 방울토마토로 쥬스를 만들었지요.

소독한 쥬스병에 담아서 이렇게 뒤집어 놓았어요.

처음에는 방울토마토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 볼 심산으루다

하나하나 열십자로 칼집꺼징 내서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길까 했었는데

갑자기 맴이 바뀌어 쥬스를 만들기로 했어요.

에효~! 처음부터 그럴 생각였음 좀더 많은 양을 만들걸 그랬다 싶더라구요.

노랗고 주황색과 빨간색이 고루고루 섞여있어서

보글보글 끓이는데 귀엽고 이쁘구만요.

웍을 이용해서 바포밸브 울리면 불을 껐다가

한 김 나간뒤에 믹서에 곱게 갈았어요.

믹서에 갈아서 뜨겁게 한 번 더 끓여준 다음

거품을 걷어내고

열탕소독된 유리병에다 뜨거울때 바로 넣어서

곧장 뒤집어두면 진공상태가 되어

상온에서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비록 완숙토마토가 아니라서 때깔은 거시기허지만서도

영양만큼은 워디 내놔두 빠지지 않을 유기농 방울토마토쥬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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