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식품

사과잼 만들기

꿈낭구 2019. 10. 24. 01:22


오늘은 사과잼을 만들어서 이렇게 점심을 간단히 해결헸네요.

매일 아침마다 갈아서 쥬스를 만들어 먹는데도

아직 한참이나 많이 남은 사과가 말라가고 있어서

잼을 만들어보려고 사과를 이렇게 썰었어요.

사과가1.2kg인데 오일스킬렛을 이용해서 손쉽게 만들려구요.

180℃로 온도를 맞추고

설탕은 500g만 넣으려는데

남푠이 700g을 넣었답니다.

설탕을 넣고 뚜껑을 덮어두었다가

바포밸브가 울리면 뚜껑을 열어보니

국물이 찰방찰방~~ 

온도는 그대로 두고 뚜껑만 열어서

레몬즙3T,화이트와인2T을 넣고

시나몬파우더를 약간 넣어 고루 뒤적여주고요.

수분이 날아가도록 잠시 방치했어요.

잠시 한눈 판 사이에 너무 졸아들었네요.

어차피 저장용기 열탕소독도 해야되고 해서

전원을 빼고 우선 뚜껑을 덮어두고 시골집에 다녀왔더니

잼이 너무 달기도 할 뿐더러

너무 빡빡해서 다시 궁리를 해봤어요.

다시 사과 3개를 썰어서 바닥에 깔고

기존의 잼을 그 위에 올려서

다시 180℃로 셋팅!

추가된 사과의 중량은 650g 인데

어제 설탕을 많이 넣은 관계루다 설탕은 넣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실수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주방의 식품건조기 소리 때문에

거실에서 오일스킬렛의 바포밸브 소리를 놓치고 말았네요.

달콤헌 냄새를 맡고서야 서둘러 주방으로 갔더니

다행히도 적당한 상태가 되었더라구요.

사과잼을 듬뿍 발라 잼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오늘은 혼자 먹는 점심이라

간단히 해결하려구요.

맨드라미꽃차와 사과잼샌드위치.

사과와 시나몬파우더는 증말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작은병은 울딸랑구 주고

큰거는 우리꺼!

그러고도 어중간허게 남은것은 작은 글라스락에 담았어요.

오일스킬렛 덕분에

사과잼에 설탕을 조금만 넣어도 되고

순간 방심했다가 부르르 끓어 넘칠 염려도 없고

지켜서서 저어주며 파편이 튀어 놀랄것도 없으니

오늘도 사과잼 뚝딱 단숨에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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