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골·일품요리

소고기전골

꿈낭구 2019. 11. 28. 13:00


날씨가 추워지니 뜨신 국물이 생각납니다.

아침메뉴로 소고기전골을 간딴허니 끓였어요.

김장때 남은 배춧잎이 있어서 적당히 썰고

아기 주먹만헌 단호박 하나 썰어넣어보려구요.

양파도 작은거 한 개 썰어두고요.

소고기와 표고버섯은 미리 종합간장에 밑간을 해둔거라서

1Qt 짜리 냄비에 물을 붓고 소고기와 표고버섯 부터 넣고 끓이다가

단호박과 배추와 양파, 당근을 넣고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약간 넣어 간을 맞췄어요.

그런데 뭔가 빠진듯 살짝 서운해서 보니까

홍고추가 빠졌더라구요.

지난번에 시골집에서 따다가 말려놓은 홍고추를 넣었어요.

국물맛이 칼칼해지면서 뭔가 밍밍했던 맛이 없어지고

맛깔스런 전골이 완성되었네요.

둘이서 한 끼에 먹기 딱 좋은 분량으로

아침 식탁에 냄비째로 올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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