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골집

대공사 시작하다

꿈낭구 2020. 5. 1. 17:00


시골집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2층의 다락부분을 확장시킬것인지 문제를 두고

협의할게 있다기에 미팅을 했다.

막상 뜯어내고 보니 예상보다 일이 많아졌단다.

일단 자세한 설명을 듣고 확장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했다.

벌써 자재들이 들어오고

생각보다 빨리 일이 진행되는것 같아서

장마 전에 마무리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ㅎㅎ

냥이들은 여기저기 탐색중이다.

작약이 수많은 꽃봉오리를 피워올리고

공조팝나무도 드디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냥2는 낯선 환경에 잔뜩 의기소침해져서

눈치를 살피는 중.

눈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냥이들이 경계목을 또 걸어다녔나보다.

냥3이는 아주 이곳을 제 나와바리로 삼은듯. ㅋㅋ

한참을 탐색하더니

'거 생각보다 아늑허니 좋은걸~!'

아주 요염한 자세루다 선점하고 있다.

그러다가 심심했던지

냥2에게 들어와보라고 괜찮다고...ㅎㅎ

아무래도 좁고 오붓한 공간이 썩 마음에 드는 눈치다.

이리저리 한참을 탐색하더니

냥2와 숨바꼭질 놀이를 할 셈인가보다.

히히...'나 찾아봐라'

새로운 놀이터에 빠져서

당분간은 감나무며 단풍나무 오르내리는 놀이는

뜸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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