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는 아이를 위해
간단히 소고기덮밥을 준비했어요.
한우 소고기불고기용을 먼저
직접 만든 종합간장에 밑간해서
물을 약간 넣고 끓여주다가
양파와 생표고버섯과 당근과 아스파라가스를 넣어주고
소금으로 간 맞추고 마늘과 파를 넣고
청주를 약간 넣어 한소큼 끓여서
따뜻한 밥 위에 이렇게 올려주고
달걀 노른자와 구운 김을 올려서
통깨 솰솰 뿌려주니
깔끔 담백한 소고기덮밥이 만들어졌어요.
출근하는 아이를 위한 아침식단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음식냄새가 옷이나 몸에 밸 염려도 없고
밥 한 그릇에 영양까지 챙길 수 있으니까요.
미나리가 없어서 아스파라가스로 대신한것이
조금 아쉽다고나 할까요?
암튼 덮밥에는 미나리가 향긋허니 들어가야 제맛이거덩요.
이 덮밥그릇 신혼시절에 두 개 사서
참 즐겨 사용했던건데
아직도 깔끔허니 투박하지 않으면서
손가볍게 쓰기에 딱 좋아요.
그때 하나 더 사둘걸 그랬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