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볶음밥

꿈낭구 2020. 5. 20. 17:10

아이 어릴적엔 이렇게 알록달록

여러가지 재료들로 볶음밥을 만들어주면

까까맘마라며 아주 좋아라했었다.

요즘엔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남푠은 ABC쥬스를 만드는데

아직은 무릎을 구부리기 힘든지라

주방에서는 남푠의 도움이 없이는

많이 힘든 형편.

재료들을 썰어서 볶다보면

어느새 쥬스를 다 만들어놓고

곁에 와서 볶아주는것 정도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알아서 굴소스도 꺼내주고...ㅎㅎ

볶음밥 담을 접시를 찾는다거나

볶음밥 틀을 찾는것 까지는 아직은 무리...

모양틀에 꾹꾹 눌어담아서

접시에 담아내는 과정에 도전을 해보겠단다.

하지만...

아직은 밥알이 흩어지는가 하면

접시 중앙에 보기좋게 담겨져야 할 볶음밥이

한 켠으로 치우치는 미숙함에 웃음이 난다.

그런들 어떠하리...

울딸랑구 아침부터 아빠의 까까맘마에 푹 빠져버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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