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

황당한 티타임

꿈낭구 2020. 6. 11. 06:14

오전에 할 일을 마치고 잠시 휴식하려는 찰나에

남푠의 surprise~!

커피를 마시지 않겠느냐고...

 

그런데 이게 무신 황당사건?

이렇게 씻어서

항상 마시는 커피잔을 이렇게 엎어두고

그 위에 올려두는것을

그대로 들고와서

커피를 내린다고 물을 부으면서

"어?? 왜 물이 안 내려가지?"

커피잔을 엎어두고 물을 붓고있는것이었다.

비싼 위즐커피가 아깝게 흘러넘쳤으니...

이게 뭐람?

자칭 울집 바리스타라면서

완전히 스똬일 구겼다.ㅋㅋ

빤쑤입구 똥쌌다고 신나게 놀려묵음서  둘이서 실컷 웃었당.

퇴직후엔 일주일씩 서로 식사준비와 청소와 세탁을

돌아가면서 허기로 해놓구선

여전히 이런식의 허당미를 분출하는 남푠은

이 정도는 눈 감아줘얀다며...

아직도 수습기간이라 우기는데

우짤것인가...나를 이토록 수시로 웃게 만드는걸...

봐주지 무워~!!

황당한 티타임.

그치만 맛은 기막히게 좋으니

걍 눈감아준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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