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국

황태국

꿈낭구 2020. 11. 3. 00:16

2020년 11월 2일

아침 식사로 황태국이 먹고 싶다던 딸랑구를 위해

마침 콩나물과 두부가 있어서

시원하고 맑은 황태국을 준비했어요.

냄비에 시크릿 코인을 넣고 황태부터 넣고 끓이다가

콩나물을 넣어주고

소금간 하고 다진 마늘 넣고

마지막에 두부를 넣은 다음 쪽파로 마무리.

대부분 황태국을 참기름에 황태를 볶아주다가

물을 붓고 끓이는데

울집에선 맑은 국물을 좋아해서

언제나 이렇게 끓입니다.

황태국에 기름이 둥둥 뜬다는것은

생각도 못한다지요.

잡곡 만으로도 부족하여

갖가지 채소들을 건조시켜서 작은 크기로 잘라

밥 지을때 한 줌씩 넣으면

밥 한 공기에도 영양을 챙길 수 있어서 좋아요.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 담백한 황태국에

콩나물까지 들어있으니

그 시원함은 말할것도 없긋져잉? 

홍고추를 썰어 넣었어얀디

안개가 자욱한 뒷뜰 텃밭에 나가기 심난스러워서

그냥 생략한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ㅋㅋ

'찌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맑은 토란국과 묵은지찜  (0) 2020.11.23
토란국  (0) 2020.11.18
들깨 감자수제비  (0) 2020.08.06
차돌박이 된장찌개  (0) 2020.07.21
다슬기 감자수제비  (0) 202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