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볶음밥

꿈낭구 2020. 12. 7. 12:24

찬밥이 어중간해서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감자가 자꾸 싹이 나서 떨이할겸요.

울딸랑구는 어릴적에 이렇게 해주면
'까까맘마' 라면서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주방문을 열고 식탁을 보더니
입이 귀에 걸리면서 여전히 좋아하네요.

맨날 밥을 덜어내서 실랑이를 벌이는데
이런날은 그럴일이 없을테니

때는 요때다 허구서뤼
꾹꾹 눌러 담았쓰요.

어린 시절에 맛있다고 쫑알대면서

오물오물 맛있게도 먹던

귀여운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어느새 자라 제몫을 하는 나이가 된 딸랑구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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