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골·일품요리

버섯전골

꿈낭구 2011. 9. 13. 14:52

 

 

 

 

가을에는 버섯이 한창인데

생표고를 이용하여 버섯전골을 만들었어요.

 

 

먼저 전골냄비에 쇠고기를 썰어 넣고 국물을 만듭니다.

쇠고기 대신 멸치를 이용한 육수를 이용해도 담백하고 괜찮아요.

 

 

표고버섯이 어찌나 향기로운지요...

생표고 보다는 건표고가 영양면에서는 좋다지만

제철인 요즘에 생표고를 이용해서 버섯전골을 만드는것도

마른표고를 이용할때와는 또 다른 풍미가 있어요.

표고버섯 7~8개 정도를 썰었지요.

기둥은 따로 말려두었다가 육수 낼때 이용해요.

 

 

부재료로는 집에 남아있는 야채들을 이용하면 되는데

저는 마침 팽이버섯이 있어서 한 줌 넣을거구요.

당근 50g, 양파 반 개, 대파와 쪽파 약간이면 준비완료...

느타리나 양송이, 송이버섯 등등 각종 버섯을 함께 넣고 끓이면 더 훌륭해진다는 사실!

하지만 붐빈 냉장고를 가비얍게 정리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저는 그저 있는 재료로만 이용하려구요.

 

 

 

끓어서 국물이 우러나면 고추다대기를 넣고 썰어둔 재료들을

단단한 재료부터 순서대로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버섯의 향을 오롯이 음미하려면 마늘은 조금만...

국간장과 소금을 이용하여 간을 맞추면 끝이야용.

넘 쉽죠잉?

 

 

홍고추 1개를 넣어 약간 칼칼한 맛을 냈어요.

가을철 우리집 식탁에 자주 오르는 메뉴인데

버섯을 좋아해서 그런지

우리 식구들은 항상 남기지 않고 끝장을 봅니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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