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해물요리

[스크랩] 삼치와 고등어가 납셨네여.

꿈낭구 2011. 9. 16. 11:12

 

 

 

 

 

 

 

 한참 수업중인디 전화가 부르르~부르르~ 떨어서

살짝 훔쳐봤등마는...

택배아자씨의 문자네여.

내용인즉슨 ---'급연락요망'

눈치 살펴감시롱 경비실에 두고 가시라고 답신을 혔고마는

요번에는 전화가 왔네여.

아고~~ 황급히 전화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 속삭였구만요.

경비실에 두고 가시라고...

아무래도 예사롭지 않은 뭔가가 온것 같아서

끝나기가 무섭게 집으로 서둘러 돌아왔등만

그거이 바로 이 삼치와 고등어가 아니것씀까?

 

 

야물딱시럽게 포장이 되어서 배달이 되얏구만요.

아이스팩꺼정 넣어서리...

 

아이고~!

푸짐허기도 허요잉.

이렇게 손질된 삼치가 7봉지여다가

 

 

노르웨이 고등어가 7봉지가 들어있더라구여.

보기에도 살이 탱탱헌것이 푸짐헌지라

냉동실에 나누어서 보관을 해둘랍니다.

 

 

냉동용기에 차곡차곡 담았어요.

이렇게 손질이 완벽하게 된거라서

하나씩 꺼내서 구워먹기 딱~입니당.

 

 

이 녹차 소금구이 삼치는 워치케나 큰지

냉동용기에 들어가질 않네요.

여태 아무리 큰 생선도 이 용기면 너끈허게 들어갔는디

워매~얼마나 큰지 이렇게 걸쳐지는지라

이 용기에 보관하기는 어렵겠어요.

기왕 오늘 저녁에 젤루 큰넘으루다가 바삭허니 꿔갖고

생선구이 정식으로 이벤트를...

 

 

그릴러에 노릿노릿허니 꿨더니만 구수헌 내얌시가 진동을 헙니다요.

아고...

워쪼믄 이케 간도 적당허고 비린내도 안 남시롱 맛난지요...

우리 세 식구가 한 마리 구워서 한 끼에 먹기 넉넉헌 분량입니다.

울딸랑구 낼 아침에는 고등어를 구워달라네여.ㅎㅎㅎ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등푸른 생선이 좋응게로

고럼고럼...꿔주구말구...

그란디 이렇게 우리만 먹게 되야서 이거 먄~시러서 워쩐다요.

얼렁 젓가락만 들고 오셔라잉.

구워먹고 조려먹고...ㅎㅎㅎ 신바람이 났구만요.

고맙고 감솨헌 맴으로 잘 먹긋씀돠!!

 

 

 

 

 

[이벤트]추석음식 사진과 추석이야기를 올려주세요.

출처 : 야호~!! 즐거운 요리시간이다~!!!
글쓴이 : 꿈꾸는나무 원글보기
메모 :

'생선·해물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합탕  (0) 2011.11.04
전복야채볶음  (0) 2011.11.02
새우튀김  (0) 2011.08.29
고등어카레구이  (0) 2011.08.10
해물탕  (0)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