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해물요리

새우튀김

꿈낭구 2011. 8. 29. 12:30

 

 

새우의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어제부터 새우튀김 노래를 부르던 딸랑구 생각에

분주한 아침시간 임에도 새우튀김을 하게 되었다우.

 

 

이렇게 싱싱한 국산 새우를 워디서 만난대여...

쉬염이 꼿꼿허니 쇠꼬챙이 같구마는...

대형마트의 다국적 새우허고는 질적으로 다르당게로...

 

 

살아있는 새우로 아이스팩과 얼음으로 포장해서 배달이 되었는데

요넘들이 기절을 헌것 같구만요.

그랴서...일단 물 좋을때 이렇게 소금구이로 몇 마리를 먹었지요.

 

 

그래도 새우는 역쉬 튀김이 젤 맛있다공...

울딸랑구 어제부터 신청을 허기에

아침식사 단 한 끼를 집에서 먹는 아이를 위해

찌개를 끓이는 동안 휘다닥~ 몸통부분의 껍질만 제거하고 튀김가루로 옷을 입혔어요.

 

 

 

계란 2개를 잘 풀어야쥬.

여기에는 소금을 넣으면 아니됩니당.

튀김할때 계란옷에 소금을 넣으면 옷이 잘 안 입는다는 사실...

말하자면 옷이 잘 벗겨진다구요. ㅎㅎ

 

 

 

강황이 첨가된 빵가루인데요

그냥 일반 빵가루보다 새우튀김을 더 맛나게 먹을 수 있어서

저는 요넘을 사용해요.

 

 

 

튀김옷 입히랴 계란옷 입히랴...

게다가 이렇게 빵가루옷을 입히려니

이럴적엔 조수가 하나 있었음 좋을틴디..

손으로 꼭꼭 눌러가며 야무지게 옷을 입혀얀디

아침시간 넘넘 바뿌요잉~!

 

 

 

포도씨유에 퐁당~!!

빵가루를 조금 떨어뜨려 보아 곧바로 떠오르면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어요.

새우가 냉장고에 들어있던 거라서

한꺼번에 여러마리를 튀기게 되면

기름의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서 너마리씩  넣고 튀겨야 해요.

 

 

 

튀김은 뭐니뭐니혀도 금세 튀겨서 먹어야 맛있지요.

그래서 이만큼씩 1인분으로 적당해요.

새우는 껍질째 먹어야 콜레스테롤을 중화시킨다고들 하더라구여.

굴이나 전복, 꽃게 등에 타우린이 많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게껍질과 새우껍질에는 육류와 비슷한 수준의 타우린이 들어있다고 해요.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는건 곤란하지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타우린에 대한 소문은 사실이지만

새우의 머리와 꼬리부분을 콜레스테롤 중화제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거지요.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단순히 새우를 껍질과 함께 먹는다고 하여

콜레스테롤 걱정없이 지나치게 먹기에는

함께 섭취되는 타우린의 함량이 매우 적다는 사실을 염두하고

적당히..무엇이든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에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편인 저는 두 마리만 먹었어요.

젤루 좋아하는 새우튀김을 눈 앞에 두고도 절제하려니

여간 아쉬운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ㅋㅋㅋ 남은 튀김가루와 계란옷에

감자찌개에 넣었던 멸치를 요렇코롬...

 

 

얼마전 통영에서 사온 멸치맛을 보려고...

 

 

ㅎㅎㅎ 감자고추장 찌개속에 넣었던 멸치라서 폼은 안 나지만

남은 재료들을 이용해 알뜰허게...

오며가며 식탁위에 놓고 혼자 다 집어 먹었씨요.

골다공증 어른에서부터 성장기 아이들의 훌륭한 간식이지요.

칼슘제를 섭취하기 보다는 음식을 통해 자연스레 섭취하는게 더 좋겠지요?

아참~~!!

요리할적에 새우껍질이나 꼬리, 머리부분을 떼어내고 쓸 경우가 많지요?

버리지 말고 푹~ 끓여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찌개나 매운탕 끓일적에 이용하면 좋아요.

'생선·해물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복야채볶음  (0) 2011.11.02
[스크랩] 삼치와 고등어가 납셨네여.  (0) 2011.09.16
고등어카레구이  (0) 2011.08.10
해물탕  (0) 2011.06.07
아구찜  (0)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