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

새싹보리 키우기

꿈낭구 2021. 1. 23. 18:27

세 번째 수확해서 먹던 새싹보리를

주방 창가쪽으로 옮겨놓았어요.

매일 아침마다 샐러드에 넣어 먹던 싱그러운 새싹보리는

눈으로 즐기며 입도 즐거우니

이거 키우는게 신나는 놀이 같아요.

세 번째 단발을 시켰더니

이제는 좀 떠꺼머리 총각 같이 되얏어요.

두 번째 세 번째 단발 시키다 보니

조금 어수선해져서 거실에서 주방으로 이사시켰는데

이제는 텃밭으로 옮겨 심어줘얄것 같아서

오늘 아침 싹둑싹둑 단발시켜서 

텃밭 사과나무 아래에다 옮겨 심었어요.

다시 겉보리를 물에 담가 불리는 중입니다.

이렇게 두 세 번 하다 보면 텃밭에서 자란 진짜배기 새싹보리를 

먹을 수 있을거야용.

겨울철 초록식물로 강추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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