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수확해서 먹던 새싹보리를
주방 창가쪽으로 옮겨놓았어요.
매일 아침마다 샐러드에 넣어 먹던 싱그러운 새싹보리는
눈으로 즐기며 입도 즐거우니
이거 키우는게 신나는 놀이 같아요.
세 번째 단발을 시켰더니
이제는 좀 떠꺼머리 총각 같이 되얏어요.
두 번째 세 번째 단발 시키다 보니
조금 어수선해져서 거실에서 주방으로 이사시켰는데
이제는 텃밭으로 옮겨 심어줘얄것 같아서
오늘 아침 싹둑싹둑 단발시켜서
텃밭 사과나무 아래에다 옮겨 심었어요.
다시 겉보리를 물에 담가 불리는 중입니다.
이렇게 두 세 번 하다 보면 텃밭에서 자란 진짜배기 새싹보리를
먹을 수 있을거야용.
겨울철 초록식물로 강추 입니당.
'주저리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골 장터구경 (0) | 2021.02.09 |
---|---|
AI 리모컨 (0) | 2021.01.29 |
야속한 마음 다스리기 (0) | 2021.01.12 |
폭설로 고단했던 하루 (0) | 2021.01.07 |
오늘이 소한이라더니... (0) | 2021.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