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식품

곰취장아찌

꿈낭구 2021. 5. 8. 21:33

그저께 부터 일을 벌였던 곰취장아찌를
어젯밤 끝냈네요.

곰취를 2kg 주문했더니 수확해서 바로 보내주셨더라구요.

곰취장아찌는 처음인지라 양이 많아서
씻고 물기 빼느라 힘들었네요.

곰취 작은잎들만 골라서 20장씩 돌돌말아서 저장용기에 밀어넣고

간장,식초, 설탕,천일염으로 장아찌 국물을 끓이는 동안

 진간장과 천일염으로 간을 맞춰

팔팔 끓여서 바로 부어줘야해요.

꼭꼭 눌러 담아둔 저장용기의 곰취에 장아찌국물을 부었어요.

크기가 큰 곰취는 쌈밥을 하면 좋을것 같아서

따로 남겨두었어요.

그리고는 남은 곰취는 데쳐서 찬물에 헹군 다음

물을 잘박하게 하여 위생팩에 두 팩 넣어서

나중에 나물로 먹으려고 냉동실에 넣어두고요.

다음날 일어났더니 도둑맞은것 처럼

밑으로 쭉 내려갔네요.

잎도 일반 취 보다 두꺼운것 같고

줄기부분도 굵어서 양이 제법 되는것 같았어도

실은 장아찌 양이 얼마 되지 않았던가 봅니다.

그래서 쌈밥에 쓰려고 남겨두었던 요것을 꺼냈어요.

절임물 끓인게 마침 남아있어서 

미련없이 쌈밥용 곰취를 투하~!

 하루 지나서 장아찌 국물을 한 번 더 끓여서

식혀서 부어줄때 이 곰취를 더 추가했어요.

두 번째 끓여서 부어줄땐

장아찌국물 끓인것을 완전히 식혀서 부어줬어요.

뚜껑이 안 닫아질 정도로 저장용기에 가득하지만

하룻밤 지나면 요렇게 뚜껑이 문제없이 닫힐 정도로

내려가니깐 걱정 없어요.
이렇게 하여 일년 먹을 밑반찬 한 가지 또 장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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