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골·일품요리

오늘 저녁은 월남쌈

꿈낭구 2021. 6. 15. 20:41

딸랑구가 주말 끼고 오늘까지 휴가라서
삼시세끼 챙기다 봄 하루가 금세 가네요.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쌀국수장국을 추가해서

국물을 끓이고 닭고기 훈제한것 한 팩 꺼내서 썰어서 곁들였어요.

주말에 라이딩 하고는
셤 준비한다고 내내 열공중이라
음악도 TV시청도 방해될까봐 신경쓰여서 자제하고
서재에서 영화보거나 책을 보며 지내다
저녁엔 아이 좋아하는 월남쌈을 후다닥 했네요.
그저 있는 재료만으루다...

새송이버섯과 파프리카,깻잎과 양파

그리고 숙주와 래디시와 파인애플로 초간단 월남쌈이네요.

쑥갓 좀 따다 달랬더니 줄기째 꺾지 않고
글쎄...쑥갓잎을 낱낱이 따왔어요.ㅋㅋㅋ

주문을 좀더 구체적으로 해줬어야 했을까요?
ㅎㅎ월남쌈 처음 하는것도 아닌데...

먹으면서 워째 뭔가 좀 서운하다 했더니
맛만 있구만 왜 그러냐네여.
가만 생각해보니 고수가 빠졌지 뭐유?
역시 남정네들은 건성건성...

쌀국수 넣고는 부리나케 텃밭에서
고수 몇 잎 따다 넣었더니 그제서야 제맛이...

경우지게 햇반 반 개 넣고 죽꺼징 끓여서
셋이서 아주 배불리 먹었네여.

'전골·일품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남쌈  (0) 2021.09.19
주말아침은 밀푀유나베  (0) 2021.07.24
버섯전골  (0) 2021.05.15
2021년 3월 1일 아침은 전골  (0) 2021.03.01
버섯전골  (0) 202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