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들깨모종을 잎들깨로 사다 심었어요.
들깨를 수확할게 아니라서
깻잎만 주로 먹기에 적합한 잎들깨 몇 개 사다 심었는데
먹고도 남을 만큼 거짓말 쬐꼼 보태믄
어찌나 실한지 제 얼굴만한 깻잎도 있어요.
큰 깻잎으로는 반찬으로 먹을 깻잎피클 만들고
우듬지 작은 순은 데쳐서 볶음반찬으로 만들어 먹으려구요.
팬에 마늘부터 볶다가 들기름 추가하고
데쳐놓은 들깻순과 자색양파를 넣고
간은 깔끔하게 죽염으로 했어요.
볶았더니 딱 한 번 먹을 분량이네요.
꼬소~허믄서도 깔끔한 맛난 여름반찬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