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도 다욧뜨를 해얄것 같아서
묵은지를 꺼내서 물에 씻어 양념을 제거하고
하룻밤 물에 담궈 두었다가
샐마 웍을 이용해서 김치찜을 해볼까 하구요.
된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들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멸치를 바닥에 넣고
잘박하게 물을 부어 중불에 나른해질때까지 끓였어요.
오늘 반찬으로 먹으려고 남겨뒀던
돼지감자를 두어 줌 남겨 두고
잘라서 덖었어요.
씻어둔거라 그냥 덖어도 되지만
혹뿌리 처럼 울퉁불퉁한 표면에 혹여 이물질이라도 끼었을까봐
잘라내고 한 번 더 손질을 하는데도
시간이 엄청 걸렸어요.
면장갑 끼고 전기팬을 이용해서
덖어서 채반에 널어 식히고
다시 또 덖기를 네 번 정도 했나요?
옥상데크의 탁자 위에 널었더니
바삭하게 말랐네요.
마르니까 양이 확 줄었어요.
이제 식품용 제습제 넣고 저장용기에 담아두고 끓여 마시려구요.
오늘 증말 대단한 더위였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