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주말아침 반찬

꿈낭구 2021. 8. 14. 11:13

주말 아침이라 느긋하게 아침을 먹었네요.

지난 봄에 넘쳐나는 시금치가 아까워서
살짝 데쳐서 물을 약간 찰방하게 넣어
냉동시켰던거 꺼내 해동시켜서
잘게 썰어 볶았어요. 달걀이랑 넣구요.

오이는 미처 발견하지 못해 노각이 된거

소금에 절였다가 꼭 짜서 볶았더니 아삭아삭~!

꽈리고추는 하도 많이 열려서 그냥 두니
빨갛게 익어가느라고 새로 열리지 않아
매운것만 있어서 겨우 두어 줌 따서
멸치 넣고 조림을 했어요.
뚝딱 만든 반찬 3종 세트에 고들빼기 김치로
아침을 즐겼지요.

여름 반찬은 쉬 상하니 그때 그때 해야해서
주부들이 참 힘들지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은 바람이 제법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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