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생선구이를 하려고
냉동실에서 고등어 두 팩 꺼내 두었는데
아이가 구이 보다는 양념 묻힌게 먹고 싶다하여...
이렇게 만들었어요.
요거 홋카이도 여행 가서 사온 것인데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네요.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생선을 굽는 용기랍니다.
아래에 물 약간 넣고
그 위에 이 판을 올리고 생선을 놓고
뚜껑을 덮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노릇노릇은 아니지만 생선이 찜과 구이의 중간 정도로?
토막을 내서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구워
고등어는 다 익은 상태라서 그 담부턴 일사천리...
직접 만들어두고 쓰는 종합간장을 넣고
다진 마늘과 올리고당 약간 넣어 바글바글 끓이다가
전자렌지에서 구운 고등어를 넣고
양념이 고등어 살에 배어들도록
뒤집어서 양념으로 구워서
완성접시에 담고
그 위에 파채나 쪽파를 송송 썰어 올리면 좋은데
아삭아삭한 맵지않은 오이고추를 굵게 다져서
청양고추랑 함께 이렇게 올려주고
통깨 솰솰~!!
그냥 자이글에 구워서 먹을때 보다
더 맛있다며 잘 먹네요.
자이글에 구우면 설거지가 번거로우니
저로서는 이게 더 간편하고 좋더라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