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이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아침에 부리나케 만든 닭도리탕을
오늘 아침에야 먹게되니 비쥬얼이 완죤 폭망!!
엊저녁에 혹시 상할까봐 65℃로 맞춰놓고
잠들어 버려서 밤고구마가 수분을 죄다 흡수해서
국물 하나 없는 요상시런 닭요리가 되얏드랑게여.
아무리 봐도 어정쩡한 닭도리탕.
글두 고객님들 아무 불만 없이 잘 먹어주어 다행.ㅎㅎ
어린무시래기 삶아서 들기름과 마늘, 국간장으로
밑간을 해둔거 꺼내서 후다닥 볶아서
물 잘박하게 붓고 들깻가루 넣어
토속적인 반찬 하나 급조해서
닭도리탕 실패한거 스리슬쩍 얼버무렸네여.
어제 설탕이 모자라서 하다 만 수세미효소
마무리 하려면 설탕사러 시내 나가자고
채근을 헙니당.
그것만 아님 오늘같은 날엔 드라이브 하면
아주 좋을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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