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국

쌀국수를 대신한 국으로

꿈낭구 2021. 9. 15. 09:19

쌀국수 대신 전골 분위기 나는 국물요리가 되었네요.ㅎㅎ

울딸랑구 저녁이면
"엄마, 내일 아침엔 뭐 먹어요?"
아고고...아침 한 끼만 집밥을 먹으니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평일 아침이나 주말이나 휴일에는
주로 아이 좋아하는 식단 위주로 마련을 하는데
숙주 사다놓은거 봤는지 쌀국수가 생각 났나봐요.
아이는 아침마다 닭가슴살을 먹는지라
닭고기 대신 한우숙성육 양지로 국물을 냈어요.

건표고 슬라이스한거 급히 불려서 넣고

쌀국수를 불리려다가 글두 아침인데...
국수 대신 밥이랑 든든히 먹으라고
계획을 수정했어요.
물론 쌀국수 장국까지는 똑 같이 만들었지요.

텃밭의 고수를 잘라와얀디
바빠서 생략해서 조금 부족한 맛이지만
글두 아주 맛있게 먹어주니 좋더라구요.

추석연휴때 제대로 된 쌀국수를 만들어 줄랑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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