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김밥

꿈낭구 2021. 10. 16. 07:51

요즘 과일 풍년입니다.
사과랑 단감이랑 나주배까지
다용도실이 과일상자로 그득하니
넘넘 신이 납니다.

맨날 먹는 밥 대신 때로는 이렇게
간단히 해결하니 좋아요.
어제 사온 치즈 중에서
양파 포션치즈를 야곰야곰 먹었어요.
자꾸만 손이 가는 제가 젤루 좋아하는 맛입니당.

다음주 건강검진도 있고
연이어 휴가라서 주말이지만 오늘도 아이가 출근을 해얀다네여.

그래서 김밥을 급조해서 후다닥 말았어요.

중요한 단무지가 빠져서 아무래도 앙꼬 없는 찐빵 같아서

단무지 무침을 반찬으로 곁들였어요.

구운김이 재래김이다 보니 가로로 말기엔 넘 크고

세로로 말다보니 김밥이 커질 수밖에요.ㅎㅎ

점심으로 먹으려고 도시락에 넣어줄라고 했더니

아침밥으로 먹을거래여.

그럴줄 알았음 김치를 넣고 말았을텐데...

암튼 글두 맛있게 먹었으니 다행입니다.

아침에 김밥을 말았더니 남푠은 어딘가로 나가고 싶나봐요.

목백합이 살짝 물이 들어가는 코스로 걸어볼까 하는데
얼마만의 산행인지 몰긋네요.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며 걷는 길에서
충전 빵빵히 해서 돌아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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