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도토리묵 무침

꿈낭구 2021. 10. 25. 09:11

이제 햇 도토리가 나올테니 아껴둔
도토리묵 가루를 부지런히 먹어야겠어요.

가을의 별미 도토리묵무침 입니다.

어젯밤에 묵가루 한 봉지에 물 1L 넣고
9분 동안 오른쪽으로 외약쪽으루다
열심히 센 불에서 저어가며 쑤었는데
팔이 뻐근한 대신 도토리묵은 매끈매끈~!!


텃밭에서 쑥갓 잘라다가 들깨소금 참기름 넣고
묵 절반 잘라서 후다닥 무쳤어요.

요즘 이른 봄인줄 아는지 머위가 마구마구 올라와요.
조금 잘라다 머윗대를 데쳐서 들기름에 볶다가
들깨가루 넣어 만들어봤는데 맛있네요.

고춧잎도 요즘 아주 싱싱하고 좋아서
데쳐서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볶아서 만드는 동안

아침 시간이라 다용도실에서 자이글에 고등어 좀
구워 달랬더니 ㅋㅋ이렇게 담았네여.

멸치 넣고 미역국을 끓인다는게
ㅋㅋ또 톳을 미역인줄 착각하고 넣었지뭐유?
코로나 백신 맞고 후유증으로 못일어났을때
남푠이 미역국 끓인다고 톳국을 끓였다고
놀렸는데 사돈 남 말 한다헌다 소리 들었네여.ㅎㅎ
10월의 마지막 월요일 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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