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돼지고기·쇠고기

닭볶음탕

꿈낭구 2021. 12. 26. 08:52

아침에 닭볶음탕을 했어요.

고구마를 넣으려고 상자를 열어보니
다용도실에 두어서 안전할 줄 알았는데
아깝게도 울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고구마만 멀쩡하고
꿀고구마 사서 먹던 것이 옴싹 썩었네요.
에효~! 아까워라. 왜 함께 두었는데 이런 일이...

자색양파도 자꾸 싹이 올라와서

부지런히 먹어얄것 같아서

흰양파 대신 자색양파를 이용했어요.

감자 대신 고구마를 넣고 울집 미니당근도 넣었어요.

다진 마늘과 생강과 종합간장, 고추장, 양파청으로

맛있는 닭볶음탕이 완성되었어요. 

아이의 주문대로 미소된장국을 끓였어요.

팽이버섯 쫑쫑 썰어 넣고
두부도 작게 썰어 넣고 시크릿코인 넣고요.

그런데 저는 제가 담근 된장국만 먹다 보니
별루... 밖에서 사먹는 음식 느낌이...

파래 한 팩 산거 파래무침으로 하려다가
부침개를 했는데 바삭하게 부쳤더니 우와~!

도톰 바삭한 파래부침은 역시 맛있네요.

뽕잎나물과 더덕구이와 무장아찌와 김치는

오늘 뒷전으로 밀려났네요.ㅎㅎ

메인은 역시 닭볶음탕.ㅎㅎ

'닭·돼지고기·쇠고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드포크 스튜  (0) 2022.02.08
고추잡채  (0) 2022.02.01
무수분 돼지고기 보쌈  (0) 2021.12.06
등갈비 묵은지찜  (0) 2021.11.20
아침부터 꾀기타령  (0)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