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브라우니 머핀

꿈낭구 2011. 11. 21. 20:22

 

 

 

쿠키를 만들까 하다가 머핀으로 마음을 돌렸지요.

좀더 산뜻하게 만들어 볼 욕심으로...

버터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했어요.

달달하지도 않고 그럭저럭 근사헌 머핀인데...

 

 

믹스된 가루를 이용했지만

그래도 나름 색다르게 예쁜 옷을 입혀줄 작정이었어요.

180℃ 오븐에서 25-30분 정도 구웠더니...

 

 

봉긋허니 부풀어 오른 머핀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이런 젠장...

이렇게 구워서 생크림을 얹고 색스럽게 장식을 하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냉장고를 아무리 뒤져도 분명히 넣어둔 생크림이

온데간데 없어져서 즉시로 현상수배!

범인은 바로 울딸랑구.

엊저녁 바게뜨를 찍어먹어 뿐졌다요잉.

신고나 허고 먹어야징...하여간 못말려요 못말려!!

 

 

산산조각난 계획을 거둬들이고

기냥 이대로...우짜긋쓔...

그렇다고 이 와중에 사러갈 수도 없는일.

입막음용인지 ㅎㅎㅎ맛있다고 호들갑이네여.

 

 

이제부턴 시작하기 전에는 반다시...

재료를 점검혀얄랑게뵤.

이미 물건너 가버린 귀엽고 예쁜 머핀대신

이렇게 시커먼스 머핀이 영문도 모르고

저를 봐달라고 고개를 디밀고 있구만이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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