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생강쿠키

꿈낭구 2011. 12. 8. 21:59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집에 돌아올 가족들을 위해 오늘은 무얼 마련할까 궁리를 하다가

옳다구나...손이 아프도록 껍질 벗기느라 애썼는데

보상을 해줘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생강쿠키를 떠올렸어요.

실험정신 충만혀서 일단 무작정 시작을 해봅니당.ㅋㅋㅋ

 

 

김장하고 남은 생강이 제법 많아서

생강을 저며 토종꿀에 재워 생강차를 만들고

또 뭘 만들까...하다가 생강쿠키를 생각해봤어요.

내맘대로 일단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재료 : 박력분150g, 흑설탕 80g, 올리브유 50g, 생강갈은것 2t

베이킹파우더2/1t, 시나몬가루 1t, 견과류, 건과일,소금약간

 

 

생강을 미니믹서에 물을 약간 넣고 갈았어요.

밀가루에 함께 넣고 소금 약간 넣고 반죽을 가볍게 해줍니다.

 

 

견과류와 건과일을 잘게 썰어서

반죽에 함께 섞어줍니다.

 

 

식용유를 살짝 바르고 반죽을 떠서 채워넣었어요.

이렇게 해서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올 즈음에 구우려구요.

 

 

요건 남은 반죽에 밀가루를 약간 더 첨가하여

덧가루를 발라가며 꿈틀이모양으로 잘라서 구워보려구요.

두 가지 방법중 어느게 더 적당할지 알아보려고

처음것보다 약간 되직하게 반죽을 했어요.

 

 

충분히 예열된 오븐에 180℃에서 12분 구웠더니

생강과 계피냄새가 향긋해서 아주 그럴듯합니다.

 

 

요건 아주 바샤삭허니 더 맛있네요.

가끔씩 씹히는 견과류와 건과일이 있어서 심심치 않구요.

 

 

곰돌이 모양의 쿠키는 조금 부드러운 맛이구요

막대모양은 바삭한 과자 맛인데

둘 다 반응이 좋았어요.

좀 더 넉넉히 만들어서 간식으로 먹음 좋겠어요.

울신랑 한 입 시식을 해보고는

'어쭈구리~! 아주 그럴싸헌 맛일세...!'

오며가며 집어먹고 낼 아침되면 빈접시만 남겠어요.

다음번에는 좀 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려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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