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키

유자찐빵

꿈낭구 2011. 12. 15. 20:12

 

 

유자찐빵을 맛보실래요?

상큼한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너무나도 근사한 빵이에요.

 

재료 : 밀가루(중력분)200g, 달걀 2개, 포도씨유 3T, 우유 80ml,

유자차 80g, 베이킹파우더 1t

 

 

밀가루를 이용할까 핫케익가루를 이용할까 고민하다가

밀가루를 택했어요.

여기에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유자차를 넉넉하게 넣어보려구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요넘이닝게로...

 

 

달걀과 우유, 포도씨유를 모두 함께 넣어 반죽을 가볍게 합니다.

군데군데 유자 건더기가 보이지요?

 

 

은박컵에 반죽을 7-8부 정도 되게 담고

그 위에 유자건더기를 올려줍니다.

 

 

이제 김이 오른 찜통에 처음에는 센불에서 10분

나중에는 중불에서 10분만 찌면 된다구요.

 

 

아참...김이 서려 빵 위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도톰헌 키친타올을 이와같이 살짝 덮고서 쪄야는걸 깜빡 할뻔 했어요.ㅎㅎㅎ

 

 

노르스름한게 너무나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첫작품 치고는 그런대로 성공이쟈뉴?

 

 

한 입 베어 묵었등만 우와~ 완죤 새로운 빵입니다.

보들보들허믄서도 향기론 유자찐빵으로

오늘 식구들 앞에서 뻐기게 생겼지요?

 

 

일단 코와 눈이 마냥 즐거워집니다.

이거 이렇게 재미붙여서 유자차를 차로 마시기보다

찐빵으로 먹게되는게 더 많을지도 모르겠어요.

 

 

하나만 먹고 식구들 오면 꺼내놓을 참인데

자꼬자꼬 나도 모르게 고만 손이 갑니당.ㅎㅎ

 

 

조금 남은 반죽을 오븐에도 구워보려구요.

과연 어느게 더 맛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충분히 예열된 180℃ 오븐에서 약 20분 구웠등만

 

 

바로 요렇게 만들어졌어요.

아참...요것은 중간에 한 번 꺼내서 위에 유자 건더기를 얹어주었어요.

처음부터 얹으면 타게 되니까요.

맛은 둘 다 근사해요.

하지만 뽀대나는건 역시 찐빵이지요?

온 집안에 유자의 상큼한 향기가 가득해요.

별로 손 많이 가지않으면서도 그럴싸헌 빵을 만들 수 있어서

넘넘 즐거운 오후였답니다.

'브레드·쿠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강빵  (0) 2011.12.19
심혈을 기울인 발효빵  (0) 2011.12.17
생강쿠키  (0) 2011.12.08
브라우니 머핀  (0) 2011.11.21
내맘대로 빵  (0) 201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