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해물요리

생선회와 가자미정식

꿈낭구 2022. 1. 11. 20:24

이번 여행 첫 끼니인 점심은
항상 먹었던 대게가 아닌 어느 블로거 소개로 알게 된
축산항의 소박한 가정식 비슷한 식당을 찾았어요.
이것 말고도 주섬주섬 뭐가 자꾸 나왔지요.
초밥도 나오고 해물전도 나오는데

주인아저씨 께서 잡아오신 생선으로
세 종류의 싱싱한 회인데
무우 채 썬 거 깔고 요란하게 치장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정스럽게 느껴졌어요.

저는 이 해물전이 젤 맛있었어요.
누가 부쳐주는 해물전이 더 맛있나봐요.ㅎㅎ

매운탕도 시원하고 맛있어서 좋았어요.

여행하며 이미 여런 번 먹어보았던 대게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식사하기가 불안해서
호젓한 곳을 찾았거든요.

이곳은 관광객들 보다는 단골집을 찾는

주변의 동네분들이 주로 찾는곳 같은 느낌이랄까요?

동해안 여행 중 두 번째 외식으로 선택한
가자미 코스요리.
말로만 듣고 TV로만 봤던
가자미식혜라는 음식도 처음 먹어봤어요.
저는 얼음 동동한 물회를 먹고 싶었는데
장거리 운전에 찬 음식 먹고 혹여
탈이라도 날까봐 남푠 위주로 메뉴를
정하게 되었거든요.

식사 시간을 약간 비켜서 찾았는데도
꾸역꾸역 손님들이 들어오시니
몹시 신경이 쓰여서 차분히 맛을 음미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다지...
남푠은 뭐니뭐니해도 집밥이 최고래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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