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화감상 데이트.
때가 때이니 만큼 사람들 없는 시간대인
아침 9시20분으로 티켓팅.
항상 가던 영화관이 아니고
처음 가는 곳인지라 여유있게 도착했는데
관객이라고는 달랑 우리 두 사람.
새로 지은 곳이라 깨끗하고 쾌적해서
좋긴 한데 넘 썰렁했어요.
의자도 크고 폭신해서 편안하고 좋은데다
집에서 거리도 가깝고 신도시라 한적해서
요즘 같은 때 아주 좋더라구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커다란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춤과 사운드와
애절한 사랑을 담은 뮤지컬 영화에
오전 시간 정말 즐거웠어요.
그런데 우리 둘 뿐이어서 좀 미안한 마음이...
오븐에 냉동실의 만두를 구워서
군만두로 한 끼 식사를 대신했어요.
초간장 콕 찍어서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났어요.
에효~! 피클이라도 곁들일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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