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묵은지 볶음밥

꿈낭구 2022. 2. 10. 07:51

화요일 밤에 건축탐구 시청하고 잠시를 놓쳐
몇 번이나 침실과 거실로 들락거리다
결국 겨우 두 시간이나 잤으려나?
암튼 그 후유증인지 오날침 늦잠을 잤어요.

딸랑구가 특별히 주문한 스빼샬메뉴로
어젯밤 재료들을 준비해놓고 잤었는데
식사 시간 20분 전에서야 저를 깨운 바람에
메뉴를 급변경.
후다다닥~~ 묵은지 물에 담가뒀던걸루다
묵은지 볶음밥을 했어요.

김치 볶음밥과는 달리 맛이 아주 특별합니다.

들기름에 볶다가 굴소스 넣고 대파 송송 넣고요
물에 담갔던 묵은지라 김을 넉넉히 넣었어요.

김치볶음밥과는 다른 새로운 맛이라며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어요.
늦게 일어났어도 감쪽같이 식사시간을 맞췄거든요.ㅎㅎ

그 사이 멸치육수에 두부와 황금송이버섯 넣고
들깻가루 쬐끔 넣은 국을 곁들이고

자이글에 구운 고등어 한 접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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