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대추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수정과를 만들었어요.
MP5를 이용하니 수정과 만들기는 일도 없네요.
대추를 몽땅 넣고 생강과 시나몬스틱을 넣고
흑설탕을 넣어 230℃로 셋팅.
온 집안에 향긋한 계피 냄새가 퍼져나오고
바포밸브가 움직이기 시작하여
180℃로 낮췄다가
충분히 우러나도록 65℃로 셋팅해두고 자고 일어나니
아주 맛있는 수정과가 완성되었어요.
뜨거울 때 먹는것도 개운하고 참 좋아요.
건더기 걸러내고 병에 옮겨 담아 냉장보관했어요.
오늘 낮에는 햇볕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수정과를 제대로 함께 즐겼지요.
곶감 대신 감말랭이를 잘라서 넣었구요
대추말이와 잣을 띄워서...
단감 말린것과 대봉시 말린것 두 종류를 넣어봤는데
느낌이 서로 다른 질감이라서
더 좋네요.
곶감 호두말이는 아니지만 제법 그럴싸 합니다.
홍옥사과는 완전 맛있어요.
새콤달콤 아삭하기 까지...
직접 덖은 수세미 작두콩 차와 함께
저녁 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