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디저트

고구마 튀김

꿈낭구 2022. 3. 3. 15:02

오래간만에 고구마 튀김을 했어요.

 

이제 3월이니 슬슬 봄맞이 대청소를 해얄것 같아요.
냉해 입을까봐 보일러실 한 켠에 보관했던
늙은 호박과 고구마를 꺼냈는데
사실...고구마가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울형님댁에 갔을 때
어마어마하게 큼직한 고구마 몇 개를
가져왔던 것인데 다 먹은줄 알았거든요.ㅋㅋ

저는 왠만한 써는 것은 작은 과도로 다 해결해요.
식구가 적으니 많은 양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손 가볍게 쓰다 보니 습관이 돼서...
이렇게 큰 고구마를 보니 작심하고
흥부 박 타는 수준으루다
칼을 꺼내서 잘라야 했어요.ㅎㅎ

고구마 하나를 4등분을 해서 그 중 하나로
나붓나붓 썰어 가루옷 입혀서 튀김옷 적셔
낮은 냄비에 튀겨내는데 그 중에
절반은 옷을 살짝 입혀서 튀겼어요.
저는 그게 바삭하고 좋거든요.

초간장 찍어서 맛나게 먹었지요.
점심 대신 이렇게 간단히 해결했는데
아직도 남은 고구마는 내일 맛탕으로?
아님...오븐에 구워 먹을까??
날마다 고구마 파티 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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