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느긋한 점심입니다.
어젯밤 딸랑구가 사온 티라미수.
이른 저녁 먹고 양치까지 마친 시각에...
글두 사갖고 온 성의를 봐서라도
먹어얄것 같다는 핑계를 대면서
이성이 욕망에 사로잡히고 말았지요.
이 보암직도 허고
먹음직도 합니다.
포장도 뜯지 않고 밤을 넘긴다는 것은
사다 준 아이에 대하여서도
맛있는 먹거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먹다가 양심에 찔려서......ㅋㅋ
오늘 점심식사 대신 카푸치노와 함께
야곰야곰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