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말농장에서 뽑아온 대파로
대파김치를 처음으로 담가봤어요.
주말농장에서 뽑아온 대파를 다듬어서 씻었더니
양이 제법 많네요.
유기농이니 대파 뿌리는 씻어서
육수 낼 때 이용하려고 말리고 있어요.
대파 잎 부분은 진득한 진액이 나와서 미끌거려서
대파의 흰대 부분만 잘라서 대파김치를 담그고
잎 부분은 용도에 맞게 잘라서 소분하여
냉동실에 들여보냈어요.
(레시피는 대파 한 단 기준으로 액젓1/3C에 절이기
배즙 1개분, 찹쌀풀1/2C, 고춧가루5T, 새우젓1T,매실청3T)
대파 흰대를 까나리 액젓에 절여두었다가
고춧가루를 넣고
배 반 개를 밥 약간, 새우젓 약간, 매실청을 넣고
믹서에 갈아서 고춧가루를 넣고
살짝 절여진 대파 흰대를 버무렸어요.
간을 절일 때 대파를 세로로 절반 갈라서 절이면
훨씬 빨리 절여져서 좋더라구요.
통깨로 마무리 해서
글라스락에 담았더니 요만큼이네요.
새콤하게 익혀서 삼겹살 구이와 먹으면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