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에 와있네여.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며
미진했던 일들을 챙겨봐야겠어요.
항상 12월 첫날에 성탄장식을 했었는데
어젠 채반 가득 무우말랭이를 베란다에 널어서
창고 안에 든 성탄장식물을 꺼낼 수가 있어야죠.
오늘은 함께 멋지게 꾸며볼 생각입니당.
저녁마다 메시야 연습하던 시절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역시...CD보다는 LP로 듣는 메시야가 더 울림이 있어서 좋아요.
메말랐던 마음에 다시금 은혜와 감사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마음문을 활짝 열어둡니다.